6월에 예정된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금리가 높은 이때 많은 분들이 미국 장기 국채 ETF에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늘은 미국과 국내 시장에 상장된 미국 장기 국채 ETF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금리가 높을 때 미국 장기 국채 ETF를 사는 이유
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가격이 떨어진다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사실 입니다. 그래서 금리가 높은 지금 채권, 그중에서도 미국 국채, 그리고 미국 국채 중에서도 기간이 긴 미국 장기 국채 ETF의 인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지난 4월에 가장 많이 투자한 미국 주식도 미국 장기 국채 ETF 중 하나인 TMF일 정도로 많은 분들이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단기 국채 ETF도 있는데 왜 많은 분들이 미국 장기 국채 ETF를 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시세차익을 노리기 때문 때문입니다.
채권 투자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2가지 입니다. 이자와 바로 시세 차익인데 이자가 투자 목적이었으면 ETF가 아니라 채권을 직접 매입을 하였을 텐데, 시세 차익이 목적이다 보니 ETF로 투자가 많이 몰릴 듯합니다.
그리고 금리가 인하가 될 때마다 가격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은 단기 채권보다는 장기 채권 ETF를 투자를 한 것을 보면 이 역시 시세 차익이 목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장기 채권 ETF 종류
그럼 우리가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미국 장기 채권 ETF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고 그 ETF는 각각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과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된 미국 장기 채권 ETF로 구분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장기 채권 ETF(미국 주식 시장 상장)
티커명 | 특징 | 듀레이션 | 운용보수(%) | 배당율(%) | 규모 | |
TLT | 미국 장기국채 | 17.37년 | 0.15 | 2.5 | 48.1조 원 | |
TMF | 미국 장기국채 3배 레버러지 | 17.76년 | 0.15 | 3.06 | 1.2조 원 | |
TLTW | 미국 장기국채 커버드콜 | 17.42년 | 0.5 | 16.7 | 2,160억 원 | |
EDV | 미국 장기국채 제로쿠폰 | 24.21년 | 0.06 | 3 | 2.6조 원 | |
ZROZ | 미국 장기국채 제로쿠폰 | 26.18년 | 0.9 | 1.4 | 2.1조원 |
* 듀레이션이란? 투자금 평균횟수기간을 뜻하며 채권의 경우 이자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투자금만큼 되는 기간을 뜻함
* 커버드콜이란? 주식과 옵션을 동시에 거래하는 것으로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비싸게 팔아 위험을 피하는 방식
* 제로쿠폰이란? 채권이 제공하는 이자를 받지 않는 대신 받을 이자만큼 할인된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채권
- TLT : 가장 기본적인 미국 장기 국채 ETF로 규모가 가장 큼
- TML : TLT 3배 레버러지 상품으로 당일 시세가 TLT의 3배로 움직이는 ETF
- TLTW : 커버드콜 상품으로 시세의 변화가 TLT에 비하여 크기 않지만 배당이 높은 ETF
- EDV와 ZORZ :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긴 ETF로 시세 변동이 TLT에 비하여 큼
미국 장기 채권 ETF(국내 주식 시장 상장)
상품명 | 듀레이션 | 운용보수(%) | 배당율(%) | 규모 | ||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 17 | 0.3 | 없음 | 1,119억 원 | ||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러지(합성H) | 33.6 | 0.25 | 없음 | 70억 원 |
현재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된 미국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ETF로는 KODEX 미국채울트라 30년 선물(H)과 ACE 미국 30년 국채선물레버러지(합성 H) 2가지입니다.
아무래도 듀레이션이 긴 ACE 미국 30년 국채선물레버러지(합성 H) ETF의 시세 변동이 더 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두 ETF모두 환했지 상품으로 미국 달러 환율이 떨어질까봐 미국 주식 시장에 직접 투자를 하기 꺼려지시는 분들은 이런 환햇지 상품에 가입을 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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